이름: 마루

나이: 8살 

성별: 암컷

품종: 진돗개 

어느 날 불쑥 우리 집으로 밀고 들어 온 강아지 한 마리가 이제는 온 가족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.
지난 8년간 서로 함께 했던 시간으로 따지자면 우리 가족모두와 가장 진실하게 교감하고 소통했던 구성원이 바로  마루인 셈입니다.

까칠하고 자기주장이 명확한 이 친구가 우리 가족들과 서로 함께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진통도 있었지요.
서로가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서열이 필요했고, 분명한 자기공간과 공유할 수 있는 영역도 구분해야 했습니다.
서로의 감정을 배려하고 보살피거나 존중하거나 외면해줘야 할 때를 알 때까지 제법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.

때로는 친구가 되어주고

때로는 서로 위로하고 배려받기도 합니다.

우리 가족들이 함께하고자 했던 많은 프로젝트에 항상 함께 해 주고...
아이디어로 가득찬 비타민이 되어주었죠.

 

아마도 이친구가 없었더라면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던 교감들이 지금처럼 풍부하지는 못했을 겁니다.

이번 전시회의 숨은 공로자인 마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
사랑스런 친구이자 가족인 우리 '마루'를 소개시켜 드렸습니다.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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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정재한 :